운전하는 당신, 가장 중요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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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1,656회 작성일 12-08-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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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새벽 3시 서울 강남에서 유명 아이돌 그룹 연예인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냈다. 학동사거리 근처에서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와 부딪히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 사고는 며칠 동안 인터넷 상위링크에 노출되면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같은 날, 전주 서신동 롯데백화점 앞 지하 차로에서도 교통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날 발생한 이 두 교통사고 주된 원인은 운전자의 음주운전 등 낮은 교통법규준수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앞의 사고들을 보면, 음주운전이 큰 요인임을 알 수 있다. ‘여긴 내가 아는 동네니까.’ 혹은 ‘바로 몇 도로만 지나면, 집인데, 뭐.’ 이런 단순한 생각으로 발생했다. 이런 생각이 당신의 가족이나 당신을 다치게 할 수 있고, 귀중한 목숨을 잃게 할 수도 있다. 유명 연예인 N 씨도 학동사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숙소와 가까웠기 때문에 위와 같이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사고가 났고, 누군가를 다치게 했다. 전주에서 일어난 사고도 마찬가지다. 한 사람의 가벼운 생각이 세 명의 귀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이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의 정신개조가 아닌 국가 차원에서의 인간중심 운전자 의식 교육이 시급한 시점에 이르렀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2004년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1991년 1만 3,428명에 절반도 미치지 않는 6,563명으로 13년 만에 반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가 이렇게 절반으로 줄어들기까지 13년이 걸렸지만, 이것은 결코 오래 걸린 시간이 아니다. 영국은 34년, 일본은 33년, 호주는 30년, 캐나다 21년 등 선진국보다는 최단기간에 이뤄낸 셈이다. 이런 성과의 기반에는 국민이 함께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지만, 아직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13년 만에 교통사고율이 반으로 줄었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OECD 회원국 평균사고율의 11배에 달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교통안전 정책을 펴야 한다. 교통안전 정책을 운전자 중심이 아닌 인간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어 하나씩 실천해가는 것이 필요하겠다. 그리하여, 도로교통공단에서는 교통안전 선진국 도약이라는 명목 아래, 인간 중심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음주운전 대상자에게 음주운전 위험성에 대한 강의 및 토론형식의 교육 외에도 시뮬레이터를 통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심리평가와 심리상담이 가능한 전문가를 초빙해, 월 단위로 전국 13개 도로교통공단 교육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의 의식전환이 확산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도 노력을 강구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교통사고 잦은 지점을 개선하는 작업, 위험도로 개선작업, 지방도로 구조 취약구간 개성 및 어린이 노약자 등을 위한 더 많은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이 동반되어야 한다. 또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법규 위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겠다.
이와 더불어, 교통사고 잦은 지점을 개선하는 작업, 위험도로 개선작업, 지방도로 구조 취약구간 개성 및 어린이 노약자 등을 위한 더 많은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이 동반되어야 한다. 또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법규 위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 스스로의 마인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질 높은 교육과 장치를 마련한다고 하더라도 운전자의 마인드가 자리 잡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사람을 위한 운전!’이라는 생각을 갖고, 운전대를 잡을 때는 신중한 자세를 늦추지 말아야겠다.
<도로교통공단 10대 중점 추진 계획>
'인간 중심 교통안전 정책 연구 강화'
'인간 중심 교통안전 정책 연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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