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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마의 교차로'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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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0,783회 작성일 16-10-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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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교차로는 거제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로 나타났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최근 3년(2013~2015년) 동안 교통사고가 잦은 ‘마(魔)의 교차로’ 10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10곳은 교통사고가 잦은 도내 368곳 중 교통량과 보행자가 많고 법규위반 등 사고위험 요소가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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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경남신문 DB/


최다 교통사고 교차로는 △거제시 신현읍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로 꼽혔다. 3년 동안 51건이 발생해 79명이 부상했다. 다음으로 △김해시 어방동 대우유토피아 사거리가 37건·60명 부상으로 뒤를 이었다. 또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도계주유소 사거리와 △사천시 동금동 목전빌딩 사거리도 각 33건 발생해 50명과 52명의 부상자가 났다.

나머지 6곳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경남은행 본점앞 사거리(25건·35명 부상) △통영시 무전동 무전사거리(22건·35명 부상) △진주시 이현동 국제로터리(16건·17명 부상) △함양군 함양읍 함양3교 사거리(15건·21명 부상) △고성군 고성읍 제록스앞 사거리(12건·12명 부상) △함안군 가야읍 함안주유소앞 삼거리(9건·3명 사망·7명 부상)로 나왔다.

경찰은 이번 분석으로 나온 10곳을 특별교통관리 구역으로 정하고 집중 지도·단속에 들어갔다.

우선 1개월 동안 교통경찰관을 우선적으로 배치해 교통법규위반을 상시 적발한다. 또한 해당 시·군,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교통시설 합동점검을 벌여 위험요소를 정비한다.

경찰은 “특별교통관리 구역에서는 신호 준수와 감속 운행을 하고, 보행자는 좌우 차량 확인,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6.10.11 경남신문 /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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