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형태의 연료 절감기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나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중에서는 판매되는 연료 절감기는 흡기계부터 차량 배터리에 부착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판매가격 또한 천차만별. 연료 절감기의 실체를 알아보자.
- 글. 성열휘 기자(조선닷컴 카조선)
계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던 사람들이 높은 기름값 탓에 자동차를 끌 엄두도 못 낼 정도로 가계 지출 중 연료비에 대한 비중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실제로 자가용을 포기하고, 힘들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판국이다. 자동차 동호회 게시판에서도 기름값이 싼 주유소 정보를 공유하거나 조금이라도 기름값을 줄이려고 경제운전을 하겠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기본적으로 운전자가 할 수 있는 기름값을 줄이는 방법은 경제운전으로 운전자 대부분 알고 있는 경제속도(시속 60~80km) 준수, 3급(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자제, 자동차에 있는 짐 줄이기 등이다. 이런 경제운전 외에도 기름값을 줄이기 위해 연료첨가제나 연료 절감기 등의 부가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연비가 10~20%나 개선된다는 광고로 운전자를 혹하게 하는 연료 절감기는 자동차 동호회에서 공동 구매를 하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연비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료 절감기는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기본적으로 운전자가 할 수 있는 기름값을 줄이는 방법은 경제운전으로 운전자 대부분 알고 있는 경제속도(시속 60~80km) 준수, 3급(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자제, 자동차에 있는 짐 줄이기 등이다. 이런 경제운전 외에도 기름값을 줄이기 위해 연료첨가제나 연료 절감기 등의 부가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연비가 10~20%나 개선된다는 광고로 운전자를 혹하게 하는 연료 절감기는 자동차 동호회에서 공동 구매를 하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연비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료 절감기는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지난해 교통 관련 단체에서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997년 1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27종에 달하는 각종 연료 절감기를 시험한 결과 효과가
없다고 발표했다. 연료 절감기를 장착한 후 연료절감 성능은 평균 0.1%
수준으로 이는 경제운전으로 최대 18%까지 높일 수 있는 수준에 비춰보면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제품이다.
대부분의 연료 절감기는 연료의 연소 향상으로 연비를 향상한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불완전 연소 가스를 완전 연소시킨다 해도 연비 향상은 이론적으로
1.5%가 최대다. 이에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은 연비
1~2%를 높이기 위해 수백억 원을 들여 10년씩 연구하고 있다”며, “엔진 자체
의 변화 없이 단순한 연료 절감기로 대폭의 효율 향상을 꾀한다는 것은 과학적
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2009년 6월까지 27종에 달하는 각종 연료 절감기를 시험한 결과 효과가
없다고 발표했다. 연료 절감기를 장착한 후 연료절감 성능은 평균 0.1%
수준으로 이는 경제운전으로 최대 18%까지 높일 수 있는 수준에 비춰보면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제품이다.
대부분의 연료 절감기는 연료의 연소 향상으로 연비를 향상한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불완전 연소 가스를 완전 연소시킨다 해도 연비 향상은 이론적으로
1.5%가 최대다. 이에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은 연비
1~2%를 높이기 위해 수백억 원을 들여 10년씩 연구하고 있다”며, “엔진 자체
의 변화 없이 단순한 연료 절감기로 대폭의 효율 향상을 꾀한다는 것은 과학적
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국가 공인 검사기관 및 자동차 전문기관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광고하는
연료 절감기의 판매가격은 8,000원~60만 원이다. 하지만 성능을 인정받았
다는 광고는 연비 향상 인증서가 아닌 단순한 시험 성적서로 검사결과는
무의미하다.
또한, 정확한 과학적 근거 없이 인터넷에 올라온 사용자 후기를 보면 사람에
따라 “효과를 보았다”,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차이가 있는데 이는 운전습관
에서 비롯된다고 봐야 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연료 절감기’라는 말에
유혹당하지 말고 연료절감의 원리를 유심히 보라고 권고한다.
연료 절감기의 판매가격은 8,000원~60만 원이다. 하지만 성능을 인정받았
다는 광고는 연비 향상 인증서가 아닌 단순한 시험 성적서로 검사결과는
무의미하다.
또한, 정확한 과학적 근거 없이 인터넷에 올라온 사용자 후기를 보면 사람에
따라 “효과를 보았다”,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차이가 있는데 이는 운전습관
에서 비롯된다고 봐야 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연료 절감기’라는 말에
유혹당하지 말고 연료절감의 원리를 유심히 보라고 권고한다.
연료 절감기가 효과가 없다면 경제속도 준수, 3급 자제, 자동차에 있는 짐 줄이기 등 경제운전만이 살 길인가? 이 방법이 최선이지만 ‘운전 습관 교정기’ 등을 장착하면 운전자에게 계기판이나 다른 곳에서 나타나는 표시로 운전 중 효율을 최적화하도록 도와준다. 이 장치는 운전습관을 바꿔주는 장치로 대부분 신차에 적용돼 ‘에코 드라이빙 기능’이라고도 불린다. 대부분 계기판에 나타나며, 운전 중 효율이 최적화되는 녹색등이 많이 표시되도록 운전자를 유도한다.
결국, 연료절감에 제일 중요한 것은 연료 절감기처럼 장치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라는 얘기다. 그뿐만 아니라 운전 습관과 더불어 정기적인 차량 점검으로도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을 아낄 수 있으니 반드시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