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판을 보면 연료절감이 잡힌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 11,587회 작성일 12-04-09 13:21
조회 11,587회 작성일 12-04-09 13:21
본문
경제속도 준수=연비 절감
일반적으로 계기판은 속도계를 비롯해 엔진 회전 속도계(태코미터), 수온계, 그 외 여러 경고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 속도계의 역할은 첫째, 출발 시 20km/h까지는 천천히 가속해 속도를 높여 줘야 한다.
천천히 가속하지 않으면 연료가 많이 소모되는데 급출발을 10번 정도 했다고 가정할 때, 100cc 정도가 소모된다.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 속도계의 역할은 첫째, 출발 시 20km/h까지는 천천히 가속해 속도를 높여 줘야 한다.
천천히 가속하지 않으면 연료가 많이 소모되는데 급출발을 10번 정도 했다고 가정할 때, 100cc 정도가 소모된다.
또한, 급출발과 급제동 시엔 정상으로 주행하는 것보다 약 30% 이상의 연료를 더 소모하기 때문에 운전 시 계기판의 속도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둘째, 운전자들이 흔히 알고 있는 경제속도를 준수하는 것이다. 경제속도는 60~80km/h이다. 차량별로 약간씩 다르지만, 경제속도를 지키지 않고 40km/h 미만이나 100km/h 이상으로 달린다면 각각 약 20% 정도의 연료를 더 소모하게 된다. 그래서 일반도로나 고속도로 규정 속도를 지키는 것이 연료 효율성에 도움이 된다.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는 배기량 기준으로 2,000cc 미만 차량은 60km/h, 2,000cc 이상차량은 70km/h, 3,000cc 이상 차량은 80km/h가 이상적인 경제속도라고 발표했다. 본인의 차량에 맞는 경제속도를 지키면 연비 절감으로 이어진다
엔진 회전 속도계(태코미터)의 기능 살펴보기
엔진 회전 속도계(태코미터)는 rpm(revolution per minute)으로 표시된다. 이 rpm은 엔진이 1분간 몇 번 회전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즉, 엔진 회전 속도계의 1, 2, 3이라는 눈금에 곱하기 1,000을 하면 엔진의 회전수를 알 수 있다. 보통 시동을 걸면 눈금이 1 근처에 있게 된다. 그러면 1 곱하기1,000을 하면 1,000 이기 때문에 1분에 1,000번 회전을 한다는뜻이다.
출발 이후 점점 속력을 내면 이 눈금은 2, 3, 4로 올라가게 된다. 3 이상이면 1분에 3,000번 이상 움직인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그만큼 연료 소모도 많아진다고 보면 된다. 운전자가 출발할 때 엔진 회전 속도를 자세히 보면, 차량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엔진 회전 속도계의 바늘이 고속 쪽으로 이동하다가 갑자기 약간 밑으로 툭 떨어지고, 다시 올라가다가 툭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됨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바늘이 올라가다가 밑으로 떨어지는 시점(변속 구간)을 변속점(shifting point)이라고 한다. 자동 변속기는 자체 내에서 통제하는 TCU(Transmission Control Unit)에 이 변속점들이 입력되어 있어 적정 차량 속도에 맞는 변속을 해주지만, 수동변속기에서는 운전자마다 다르다. 왜냐하면, 운전할 때에 엔진 회전 속도를 2,000rpm에서 변속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2,500rpm, 또 어떤 사람은 3,000rpm에서 변속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변속 구간에 따라 연료 소모 달라져
운전자마다 변속하는 구간이 다르면 연료 소모도 다르게 나타난다. 만약에 80km/h를 3단으로 운전하면 엔진 회전 속도를 2,600rpm으로 주행하게 되며, 4단으로 운전하면 엔진 회전 속도는 2,000rpm이 된다. 이렇게 동일한 차량 속도에서높은 엔진 회전수로 운전하면 그만큼 많은 연료를 소비하게 되고, 낮은 회전수로 운전하면 그만큼 적은 연료를 소비하게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급적 낮은 엔진 회전 속도를 유지하며 변속을 한다면 차량 속도의 증가가 완만하면서 부드러운 운전을 할 수 있고, 높은 엔진 회전 속도를 유지하며 변속을 한다면 차량 속도의 증가가 빠르면서 역동적인 운전을 할 수 있지만, 연료 소모는 많아질 것이다. 자동 변속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무조건 rpm이 낮다고 연료가 적게 소모되는 것은 아니며, rpm이 높다고 연료가 많이 소모되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차량마다 다르지만, 2,000cc 이상 차량이 rpm을 낮춘다고 1,300rpm 정도를 유지하면서 주행한다고 하면 제대로 된 토크를 낼 수 없어 2,000rpm을 유지하는 것보다 연료소모가 크다.
이는 rpm이 너무 낮으면 토크를 낼 수 없어서 연료가 많이 들어가고 rpm이 높으면 토크는 크지만, 분당 실린더에서 폭발하는 횟수가 늘어나므로 연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때그때 적절히 기어를 변경하면서 적당한 rpm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의 계기판을 단순히 운행 속도나 연료량을 체크하는 정도로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고, 계기판을 활용하여 경제속도를 준수하고, 적정 rpm을 유지하여 치솟는 기름값을 절감하는 것은 어떨까.
- 글 : 성열휘 기자(조선닷컴 카리뷰)
- 이전글서민우대 車보험 가입조건 완화 12.03.20
- 다음글운행 중 지켜야할 ‘5대 특별 안전수칙’ 12.03.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