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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무단횡단 교통사고 다발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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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1,202회 작성일 14-08-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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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같은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지난 2010~2012년 3년간 반경 300m 내 인근 지점에서 10차례 이상 사고가 난 장소가 도내 3곳에 달했고, 4차례 이상 사고가 난 장소까지 포함하면 모두 33곳이 무단횡단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희국(대구 중·남구) 의원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분석, 20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곳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성동 라틀레틱 부근으로 이 기간 13차례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1명이 숨졌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역전파출소 앞 교차로 부근은 12차례(사망 3명), 진주시 계동 진주의료원 장례식장 부근은 11차례(사망 1명)로 나타났다.

    4차례 이상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은 창원 11곳, 진주 6곳, 김해 6곳, 통영 5곳, 사천·밀양·거창·거제·함안이 각 1곳씩 모두 33곳이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가 187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51곳, 부산 41곳, 인천 38곳, 전북 37곳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은 “사고가 잦은 곳은 신호체계 등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며 “캠페인 활동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육교 건설, 신호등 체계개편 등 교통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남신문 정치섭 기자 su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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