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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안전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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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8,247회 작성일 14-02-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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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운전자가 알아야 할 안전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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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NO!

 
 
귀성길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가 많을 것이다. 경찰청에서 지난 4월에서 6월까지 발생한 고속도로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그 원인 1위가 졸음운전(26.2%)이었다.
도로환경이 단조로운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운행이 계속되면 졸음을 쉽게 느끼게 된다. 귀성길 교통체증을 피하려고 한밤중이나 새벽에 출발한다거나, 동승자들이 모두 단잠을 자고 있을 때, 교통체증으로 찔끔찔끔 진행하는 경우라면 운전자는 졸음의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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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은 순간순간 눈을 감기게 하고 뇌 활동을 정지시킨다. 그러므로 위험을 전혀 확인하지 못하거나, 확인이 늦어져 참혹한 사고로 연결되기 쉽다. 졸음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는 다른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졸음을 쫓는다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이므로, 운행 중 졸음을 느끼면 잠시라도 운행을 쉬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면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장거리 운행을 하기 전 운전자는 6~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해야 하고, 옆 사람과 가벼운 대화를 하면서 운행하는 것이 좋다. 또 1~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집중력을 되찾고, 컨디션을 살펴야 한다.
 

전방주시태만 NO!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원인 2위는 전방주시태만(9.8%)이었다. 안전운전의 출발점운 전방주시를 충실히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확인-판단-조작’의 운전행동 과정 중에 무엇보다 확인이 먼저이고, 운전 중 확인해야 할 정보 중 90% 이상은 시각정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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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운전자의 전방주시를 방해하는 요소가 있으니, 바로 DMB 시청, 휴대전화 사용, 내비게이션 조작, 라디오 조작 등이다. 심지어 다운로드 받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기기 사용은 전방주시율을 현격히 떨어뜨리고, 정신을 산만하게 하여 ‘보아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 놓이게 한다.
일반적인 운전자에게서 전방주시율은 70~80% 정도로 나타나는 데 반해, DMB 시청 시에는 전방주시율이 50%까지 떨어져 위험 발견이 지연된다. 또한 장애물 발견 후 위험 회피 능력도 정상 주행 시보다 40%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고속주행 시에는 단 1초의 전방주시 태만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운행 중에는 DMB 시청 및 각종 기기조작에 한눈파는 일이 없어야 한다.

과속NO!

 
귀성길에 꽉 막혀있던 도로가 ‘언제 교통체증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어느 구간에서는 시원하게 뚫린다. 이럴 때 보상심리로 속도를 한껏 높이는 운전자가 있다.
속도를 높일수록 전방주시점이 멀어지고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여러 위험을 놓치게 된다. 위험을 발견하더라도 반응시간 동안 진행하는 공주거리가 길어지고, 브레이크 작동 후 진행하는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최종 정지 지점이 지연되어 사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충돌직전속도가 높아 인명피해가 커진다.
충돌속도가 60km/h일 때 5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은 충격을 받게 되고, 100km/h일 때 13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은 충격을 받게 된다니, 속도에 따른 충격력을 어느 정도 예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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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행속도가 높아지는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전 좌석 승차자에게 안전띠를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6세 미만의 유아인 경우에는 유아보호용 장구(카시트)를 장착한 후에 안전띠를 매야 한다.
아무리 운전 실력이 뛰어나고 차체가 튼튼하며 안전장치가 완벽한 들, 한계를 넘어서는 고속충돌에는 이길 재간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여 안전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음주운전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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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는 술 마실 일이 흔하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한 잔 기울이기도 하고, 고향 친구들과 거하게 마시기도 하고, 차례나 성묘 후에 음복하기도 한다. 그리고 ‘몇 잔 마셨지만, 이 정도는 괜찮겠지?’, ‘시골인데 단속이 있을까?’ 등의 생각으로 운전석에 앉을 수 있다.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면 초점이 잘 맞지 않고 시야가 좁아지며, 하나의 목표물을 주시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또한, 감정적·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되며, 과대조작이나 급제동과 같은 거친 운전 행동이 나타난다. 그리고 위험 상황에서 반응시간이 지연되어 정지거리가 길어지고, 대응 행동이 정교하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하거나,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대를 잡게 되는 상황을 방지하려면, 술을 마시기 전에 미리 운행계획을 확인해야 한다. 곧 운전석에 앉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술을 입에 대지 않도록 해야 하고, 다음날 운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면 전날 과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송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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