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진해경찰서에서 개최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 경남경청 제공

경남경찰청는 18일 진해경찰서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일 창원 진해구에서 초등학생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신호위반한 시내버스에 치는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재발방지 등 대책마련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경찰청, 경남도청, 경남도교육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창원시 교육지원청, 운수회사, 모범운전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어린이 사고 현황과 도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대중교통 사고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 운수업체별 재발 방지와 예방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경찰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어린이 통학로에 대한 교통법규 위반행위 집중단속,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학교 앞 교통지도 근무자 등 현장교육 실시, 운수회사 운전원에 대한 운전습관 변화를 위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